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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국서 89형 마이크로 LED 첫 출시

조한진 기자 ㅣ hjc@chosun.com
등록 2023.05.31 08:38

중국을 시작 글로벌 초고화질·초대형 제품 시장 공략

중국 상하이 홈퍼니싱복합몰 홍싱메이카이롱에 전시된 89형 마이크로 LED를 방문객이 감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89형 마이크로 LED를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출시하며 초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에 110형 마이크로 LED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4월 개최된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인 AWE에서 89형 마이크로 LED를 처음 선보이며 초프리미엄 제품군 라인업을 강화해 왔다.

삼성전자는 올해 89형 마이크로 LED를 시작으로 76·101·114형 제품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며 초고화질·초대형 제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며, 베젤이 없어 벽과 스크린 사이의 경계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시청 경험을 극대화했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 LED 라인업 확대를 통해 삼성의 혁신 기술에 대한 시장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궁극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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