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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에그’ 3기 선발…친환경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앞장서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5.26 17:42

SK이노, 중기부·창진원과 ‘에그’ 3기 운영…친환경 스타트업 16개 선발
SK이노 계열 신사업과 시너지 기대

26일 에그 3기에 선발된 16개 스타트업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이노 제공

SK이노베이션이 환경 스타트업 진흥 프로그램 ‘에그’로 그린 생태계를 확장한다.

SK이노는 서울 성동구 임팩트스퀘어에서 에그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창업진흥원, 울산경제진흥원, SK이노베이션 관계자와 선발된 16개 스타트업 대표가 참석했다.

에그는 SK이노와 그린 벤처가 함께 한다는 의미로, SK이노의 사업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환경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SK이노 및 8개 자회사들은 1년간 선발된 스타트업에 투자유치 자문과 맞춤형 멘토링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협업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에그는 중소기업벤처부,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2023년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이기도 하다. 중기부와 창진원은 선정된 스타트업이 기술을 개발과 고도화를 할 수 있도록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사업성 ▲혁신성 ▲사회적 영향력 ▲SK이노 계열과의 협업 가능성을 기준으로 저탄소, 순환자원화 관련 스타트업 16개사가 에그 3기로 선발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전기차 배터리 ▲폐플라스틱 자원화 등의 분야를 넘어 ▲탄소중립 ▲수소 및 바이오 연료 관련 스타트업을 선발하며 환경 스타트업의 범주를 확대했다. 16개사가 보유한 기술은 SK이노 계열이 추진하는 신사업과 연계성이 높아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상훈 SK이노 ESG추진담당은 “2025년까지 환경 스타트업 100개사를 발굴, 육성할 계획”이라며 “환경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이해관계자와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넷제로 시대에 발맞춰 그린 생태계 파트너십을 확장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SK이노는 앞서 선정된 친환경 스타트업 35개사를 성공적으로 육성하고 현재까지 8개 스타트업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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