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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장사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 참여자 20만 돌파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3.05.25 13:49

교육 참여 수 2년 만에 10만명 증가
컨설팅, 실습 위주 교육에 만족도↑
하반기 자영업자 대상 커뮤니티 및 챌린지 프로그램 론칭

배민아카데미 오프라인 강의 교육 현장.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의민족이 제공하는 무료 장사교육 프로그램인 '배민아카데미'를 찾은 자영업자가 20만명을 넘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아카데미 온오프라인 교육 누적횟수 2000회, 교육에 참여한 업주 20만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2021년 상반기 10만명 돌파에 이어, 2년만에 10만명을 웃돈 자영업자들이 추가로 배민아카데미를 찾은 셈이다.

배민아카데미는 음식 조리, 메뉴 구성부터 세무, 법무 등 식당 경영 전반까지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론이나 일방적인 강의 형태의 교육보다 실제 장사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컨설팅, 실습 위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배민아카데미 인기 온라인 교육 콘텐츠로 꼽히는 ‘스마트폰으로 음식사진 잘 찍는법’은 누적 조회수 3만에 달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고객을 모으는 블로그 마케팅 ▲똘똘한 매장을 만드는 손익관리법 ▲배달 포장 노하우 ▲외식점포 고객경험 관리 ▲2023년 달라진 노무관리 꿀팁 등이 관심과 만족도가 높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꼽혔다.

배민아카데미는 지난 2014년부터 외식업주들을 대상으로 식당 경영 등 장사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강의 및 실습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배민은 서울 송파구 소재 배민아카데미 센터를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 교육에서 출발해 2020년 7월부터는 팬데믹 확산에 따른 온라인, 실시간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확대에 나섰다. 실제 온라인 비대면 교육 제공 이후 배민아카데미 참여수가 연평균 10배가량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서울 외 수도권 지역 점주들의 오프라인 장사교육과 실습 기회 확대를 위해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를 열기도 했다. 경기센터에서는 월 평균 25회 이상의 교육이 매일 진행되고 있다. 실제 교육 참여자 가운데 서울을 제외한 지역 점주들이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 배민아카데미는 자영업자 간 네트워킹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배민아카데미 교육을 수료한 점주들 대상으로 함께 장사 고민이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프로그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가게 운영을 포함한 여러 고민이나 어려움을 나눌 만한 모임과 교류 기회가 적은 점주들에게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외식업솔루션센터장은 “배민아카데미는 점주들의 장사 지식을 탄탄히 해 건강한 외식업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20만 자영업자와 함께한 것에서 멈추지 않고 30만, 40만명과 만나 건강한 외식산업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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