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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지하철역~인천공항’ 캐리어 운송서비스 운영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5.23 16:34

지하철역 ‘또타러기지’에서 접수 후, 인천공항 한진택배카운터에서 당일 수령
이용 가격 2만원~4만5000원, 연중무휴 운영

인천공항 한진택배카운터/한진 제공

한진이 지하철역에서 캐리어를 접수하면 인천공항까지 운송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한진은 22일부터 서울교통공사의 인프라와 고객서비스에 배송서비스를 결합한 ‘캐리어 운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캐리어 운송 서비스는 여행 회복세에 맞춰 국내외 해외여행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하철역에 설치된 생활물류센터인 ‘또타러기지(T-Luggage)’에서 인천공항 한진택배카운터까지 캐리어를 당일 운송해 주는 서비스다.

또타러기지는 서울교통공사가 역사 내 공실 상가 및 유휴공간 등을 활용해 조성한 시민 편의 장소다. 지난 2019년 12월 캐리어 운송 서비스 개시 이후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으나, 22일부터 ▲1호선 서울역점 ▲2호선 홍대입구역점 ▲4호선 명동역점 ▲5호선 김포공항역점 총 4개소에서 캐리어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캐리어 운송 서비스는 또타러기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이후 인천공항 출발 당일 또타러기지 4개소에 11시 전까지 캐리어를 접수하면 인천공항 한진택배카운터에서 16시 이후 캐리어를 받을 수 있다. 가격은 캐리어 크기와 주중·주말 배송에 따라 2만원에서 4만5000원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한진 관계자는 “도심 내 물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와 고객서비스를 갖춘 서울교통공사와의 협업으로 더 신속하고 편리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생활과 더욱 밀접한 배송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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