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베이비 스포츠카’ 뉴 푸조 408, 국내 출시…인도-아태 지역 최초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5.23 15:18

인도-아태 지역 중 한국 최초 출시…한국 공략 본격화
낮은 전고와 늘어난 전장·휠베이스, 세단의 주행 감성과 SUV 거주성 동시 충족
최고 131마력, 최대토크 23.5kg·m

/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푸조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는 ‘뉴 푸조 408’을 인도-아태 지역 중 국내에 최초로 공식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뉴 408은 ‘베이비 스포츠카’로 불릴 만큼 역동적인 디자인과 탁월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 세단과 SUV의 강점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텔란티스는 뉴 408 출시를 통해 경쟁이 치열한 국내 C-세그먼트(준중형차) 시장에서 푸조만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고객 선택 폭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선을 사로잡는 현대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실용성·기능성으로 MZ세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방침이다.

뉴 408은 기존의 틀을 깨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전면부 그릴은 사자 머리 형상의 최신 엠블럼과 조화를 이루며 주행 보조 시스템에 사용되는 레이더 기능을 내포했다. 세단을 닮은 1485mm의 낮은 전고로 날렵한 실루엣을 구현했으며, 넉넉한 4700mm의 전장과 2790mm의 휠베이스는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완성했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공

뉴 408의 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구성됐다. 운전석은 낮은 드라이빙 포지션을 구현했고, 콤팩트한 스티어링 휠은 세단 특유의 기민한 핸들링 특정을 담아냈다. 시트는 나파 가죽을 채택해 고급감을 더했다.

비행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인체 공학적 구조의 최신 ‘아이-콕핏((i-Cockpit)’은 헤드업 3D 클러스터, 중앙 터치스크린 등의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아이-커넥트(i-Connect)‘는 10인치 고해상도 스크린 사양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높은 응답성과 사용성을 가졌다. GT 트림에 제공되는 i-토글 디스플레이는 책을 펼친 듯한 모습으로 공조·전화·미디어 등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고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구성을 바꿀 수도 있다.

또한 긴 휠베이스와 전장으로 동급 SUV에 견줄 만한 넓은 뒷좌석 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536리터에서 뒷좌석 폴딩 시 최대 1611리터까지 확장된다.

아울러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를 탑재해 안전하고 진보된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등을 기본으로 마련했다. GT 트림은 풀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를 적용해 야간 주행 시 운전자에게 최적의 조사각을 보장한다.

뉴 408은 1.2리터 퓨어테크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131마력과 최대토크 23.5kg·m를 발휘한다. 트림은 ▲알뤼르(4290만원) ▲GT(4690만원) 두 가지로 출시되며, 외장 컬러로는 ▲옵세션 블루 ▲티타늄 그레이가 새롭게 추가됐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