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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금호석유화학과 손잡고 ‘친환경 타이어’ 개발 박차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5.23 13:54

22일 금호석유화학과 Eco-SSBR을 적용한 친환경 타이어 개발 MOU 체결
‘지속가능 재료’ 적용 비율 55% 목표 달성에 기여
업계 최초 친환경 국제인증 등 타이어 생산 전반 ESG 경영 활동 지속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이사(오른쪽)와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가 친환경 타이어 개발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금호석유화학과 22일 서울 중구 금호석유화학 본사에서 친환경 고기능성 합성고무(Eco-SSBR)를 적용한 친환경 타이어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이사와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지속가능 원료 및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재활용 원료가 적용된 친환경 타이어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타이어는 금호석유화학의 재활용 스티렌(RSM)으로 생산한 ‘Eco-SSBR’을 활용한 친환경 타이어 개발을 위해 물성·성능·타이어 평가 등을 수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 제도인 'ISCC PLUS’ 인증을 받은 합성고무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한국타이어는 ESG 목표 중 하나인 2025년 지속가능한 원료 비율 55% 달성을 보다 가속화하며, ESG 경영 실천 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협약 이전부터 타이어 생산 과정 전반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목표로 ESG 경영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지속가능한 천연고무를 위한 글로벌 협업 플랫폼인 ‘GPSNR’의 창립 멤버로 활동하며 천연고무를 재배하는 소규모 농가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2022년 4월에는 친환경 인증 분야에서 신뢰도가 높은 ‘ISCC PLUS 인증’을 타이어 업계 최초로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ESG 경영 노력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에 7년 연속 편입돼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ESG 경영 능력을 입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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