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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 김치냉장고 '딤채' 발화 추정 아파트 화재 또 발생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5.22 17:25

소방당국, 21일 안양 아파트 화재 위니아 김치냉장고 하부서 시작 추정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발화원이 위니아의 딤채 김치냉장로 추전되는 화재가 또 발생했다. 구형 위니아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잇따르며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2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3분경 경기 안양시 24층 205세대 아파트 22층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를 비롯해 장비 24대와 소방대원·경찰 60여명을 투입해 신고 접수 후 21분 만인 오후 7시14분경 불을 진화했다.

당시 주민 50여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가구가 타는 등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 피해는 나오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위니아의 딤채 김치냉장고 하부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위니아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김치냉장고는)리콜 진행 중인 제품”이라며 “원인 파악 후 화재 보험사와 연계해 사후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니아는 지난 2020년 12월 2005년 9월 이전에 제조된 구형 딤채 김치냉장고에 대한 리콜을 결정한 바 있다. 구형 딤채 모델에서 잇달아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전면에 조작용 디스플레이가 있고 후면 하단에는 기계실(배선 및 전기부품 조립)이 있는 상부 개폐식(뚜껑형) 구조의 모델이다. 해당 제품은 장기간 사용한 부품의 열화 현상과 습기 및 먼지의 오랜 방치로 트래킹 또는 합선 현상 등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 대상인 위니아 딤채 김치 냉장고. /위니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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