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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N브랜드,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우승…8년 연속 완주 성공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5.22 10:17 / 수정 2023.05.22 13:01

엘란트라 N TCR, 3년 연속 TCR 클래스 우승
i30 패스트백 N Cup Car, VT2 클래스 동반 우승
새로 합류한 미국 브라이언 헤르타 오토스포츠팀, 박준성 선수 등 고루 활약

‘2023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참가한 드라이버들과 스태프 전원이 다 함께 환호하고 있다./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고성능 N브랜드가 완주만으로도 성공적인 평가를 받는 혹독한 코스로 유명한 대회에서 8년 연속 완주와 함께 우승을 거머쥐며 뛰어난 주행성능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지난 20일부터 21일(현지시간) 양일간 독일에서 열린 ‘2023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엘란트라 N TCR(아벤테 N TCR)과 i30 패스트백 N 컵 카가 각각 TCR[1] 클래스와 VT2[2] 클래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131대 차량이 출전해 88대가 완주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TCR 클래스에 엘란트라 N TCR 2대, VT2 클래스에 i30 패스트백 N 컵 카 등 총 4대의 차량이 출전해 3대가 완주했다.

엘란트라 N TCR은 3년 연속 TCR 클래스 우승 달성, 종합 순위 26위에 올라 고성능 N브랜드의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보여줬다.

VT2 클래스에 출전한 i30 패스트백 N 컵 카도 VT2 클래스 1위를 차지하며 종합 순위 68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는 팀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TCR 클래스에 출전한 미국 브라이언 헤르타 오토스포츠 팀은 TCR 클래스 2위를 비롯해 종합 순위 29위를 기록했다.

또한 올 3월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으로 최종 선발돼 레이싱 드라이버로 데뷔 전을 치른 박준성 선수는 VT2 클래스 완주엔 실패했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레이싱 드라이버의 면모를 보여줬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는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8년 연속 완주와 함께 엘란트라 N TCR이 3년 연속 TCR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욱 새로운 주행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고성능 N브랜드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지치지 않고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대회 기간 동안 서킷 외부 공간에 ‘N-팬존’ 부스를 설치하고 ‘N 비전 74’를 전시했으며,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24시간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해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엘란트라 N TCR 2대가 나란히 ‘2023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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