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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미국 ‘그린 굿 디자인어워드 ’ 건설사 첫 2관왕 등극

강나윤 기자 ㅣ muse@chosun.com
등록 2023.05.18 18:03

국내 건설사 최초 2관왕, '웨이브 벤치'와 '달놀이터’수상
세계적 권위의 친환경 지속가능 디자인어워드
그래픽 부문 수상작 ‘달 놀이터’세계 최초로 3D프린팅 기술 활용한 어린이 놀이시설물

어린이 놀이시설물 ‘달 놀이터’/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미국 ‘그린 굿 디자인어워드 2023(Green GOOD DESIGN Award 2023)’에서 2관왕을 수상했다고 18일 전했다.

그린 굿 디자인어워드는 세계적 권위의 친환경 지속가능 디자인어워드다.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함께 주관한다. 전 세계에서 모인 각 분야 응모작의 지속 가능한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거쳐 우수한 친환경 건축, 제품, 소재 등을 선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그린제품/그래픽 디자인 분야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2관왕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린제품 부문에서 수상한 ‘웨이브 벤치’는 현대자동차 연구개발과정에서 수거된 재활용 플라스틱을 3D프린팅 기술로 출력한 거푸집을 활용하여 제작해 ‘일루미스테이트’에 설치한 조형 앉음벽이다. 건축 분야에 500ml 패트병 5400개 분량을 도입해 비정형 선형을 완벽하게 구현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픽 부문 수상작 ‘달 놀이터’는 현대건설이 세계 최초로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출력한 어린이 놀이시설물이다. 정확한 입체 좌표를 기반으로 제품을 직접 출력하는 3D프린팅 기술 특성상, 기존 공법 대비 30% 이상의 재료와 공기 투입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는 점이 돋보였다. 특히 최첨단 4차 산업 기술을 주거 단지에 직접 구현함으로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였다는 평을 얻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세계 최고 권위의 친환경 디자인 공모전 수상으로 디자인 우수성과 ESG 경영성과를 다시 한 번 입증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하고 우수한 디자인 상품을 개발하여 품격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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