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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6·25와 월남전 참전용사 보금자리 1억원 지원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5.17 11:26

2012년부터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후원
참전 용사 총 10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 100여 가구의 주택 임대료 지원 예정

나라사랑 보금자리 후원금 전달식에서 이정원 효성 커뮤니케이션실장(왼쪽에서 세번째), 고태남 육군 인사사령관(오른쪽에서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효성 제공

효성이 국내외 참전 용사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지원한다.

효성은 전날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를 찾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1억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효성의 후원금은 타기업의 후원금과 함께 참전 유공자 총 10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100여명의 임대주택 거주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특히 올해는 수교 65주년을 맞아 태국의 6·25전쟁 참전용사 3가구에 대한 보금자리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멕시코의 참전 용사 2가구를 포함해 6·25와 월남전 참전 용사 총 9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했으며, 95가구가 임대주택 입주를 지원받았다.

효성은 2012년부터 6·25와 월남전 참전 용사들의 공로를 예우하기 위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육군본부를 중심으로 민관군이 참여해 생활이 어려운 참전 용사의 노후 주택을 새로 짓거나 보수해 주거 환경 개선을 돕는다. 또한 참전유공자 중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2년간 주택 임대료도 지원한다.

한편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후원, 호국보훈 세 가지 테마의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이달 24일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는 의미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정화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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