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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인기폭발' 패밀리 전기SUV 등극…사전계약 1만대 돌파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5.16 11:09

기아 플래그십 역대 최다 성적…새로운 영역 개척 성공적 시작 알려
다양한 고급 편의사양 기본화 한 어스 트림, GT-line 모델 계약 비중 86% 달해
전체 계약의 60%가 개인 고객, 법인 고객의 79%는 6인승 시트 선택

기아 ‘더 기아 EV9' 외관/기아 제공

기아가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인 ‘더 기아 EV9'의 사전계약이 1만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3일 시작한 EV9의 사전계약은 기본모델(에어·어스 트림)과 GT-line으로 진행했는데 영업일 8일만인 지난 15일 마감 기준 1만367대가 접수됐다.

EV9은 K9(2012년, 15영업일 3201대), 모하비(2019년 11영업일 7137대) 등 기아의 역대 플래그십 차종의 최종 사전계약 대수를 훌쩍 넘어서며 새로운 영역 개척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EV9을 사전계약한 고객의 86%는 어스 트림과 GT-line을 선택했다. 기아는 이와 같은 결과가 기존 플래그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고급 트림 선호 경향이 반영됐다고, 프리미엄 차량 구매를 기다리던 고객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해석했다.

또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10 에어백 등 상품성이 뛰어난 기본 트림 ‘에어’를 선택한 고객의 67%는 1회 충전으로 최대 501km를 주행할 수 있는 2WD 구동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나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수요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고객은 전체 계약의 60%의 비중을 차지했다. 그중 40대 40%, 30대 20% 등 EV9에 적용된 혁신적인 신기술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총 60%의 3040 고객이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기아는 판단했다.

아울러 EV9은 법인 고객의 79%가 편안하고 여유로운 2열 거주 환경을 구현해 주는 6인승 시트를 선택해 임원용, 주요 VIP 의전용 ‘쇼퍼 드리븐’ 차량으로서 상품성도 인정받았다.

기아 관계자는 “SUV 시장을 개척해온 기아는 이번 EV9의 사전계약을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3열 대형 전동화 SUV의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EV9은 임원용 차량으로서 플래그십의 수요가 집중되는 올 연말, ESG 경영에 앞장서는 각 기업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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