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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협업’ 네이버 제페토, 글로벌 행사서 스토리부문 수상

강나윤 기자 ㅣ muse@chosun.com
등록 2023.05.12 15:25

제페토 월드 및 아이템 통해 오프라인 브랜드 경험 온라인으로 구현

MEWS 2023에서 ‘The Storyworld Award’ 부문에 수상한 네이버 제페토./네이버 제공

네이버 메타버스 브랜드 ‘제페토’가 글로벌 메타버스 산업 행사인 MEWS 2023에서 ‘The Storyworld Award’ 부문에 수상했다.

MEWS 2023은 메타버스, 웹3.0 등 디지털 산업의 트렌드와 기술 솔루션을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로, 지난 5월 2일부터 3일간 모나코에서 개최됐다. 현장에서는 이용자들에게 몰입감 있고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선사한 기업을 선정하는 The MEWS Awards도 진행됐다.

네이버 제페토가 수상한 ‘The Storyworld Award’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을 전달한 기업을 조명하는 부문이다. 제페토는 이탈리안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Bulgari)와 협업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이끌어냈다고 평가됐다.

지난해 제페토는 불가리 월드 및 아이템을 마련한 것은 물론, 불가리 글로벌 앰버서더인 블랙핑크 리사와 함께 불가리 월드에서 팬들과 셀카를 찍는 등 다양한 가상 이벤트를 진행했다. 제페토 아바타를 활용해 불가리 이모티콘을 출시하며 다채로운 협력을 이어갔다.

강희석 네이버제트 사업총괄 리드는 “이번 수상은 제페토가 불가리, 구찌, ZARA, UGG 등 글로벌 브랜드들과 함께 이용자들에게 가상의 월드 내에서 높은 완성도와 몰입감을 가진 경험들을 선사하고, 이를 소비자 행동까지 긍정적으로 전환시킨 점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제페토는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인터랙티브한 가상 경험을 발굴해가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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