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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광케이블사, ‘재활용 가능’ 케이블 보빈 도입에 MOU

강나윤 기자 ㅣ muse@chosun.com
등록 2023.05.12 15:22

KT와 LS전선 등 광케이블사, 보빈뱅크 업무협약
2회 사용 후 폐기하는 목재 대신 10회 재활용 플라스틱 보빈

사진 왼쪽부터 박종구 가온전선 부문장, 이진철 대한광통신 부문장, 김종현 머큐리 사장, 조훈 KT SCM전략실장, 이동욱 LS전선 통신사업부장, 황병선 이에스테크 대표이사, 김용석 보빈뱅크 대표이사./KT 제공

KT는 LS전선 등 5개 광케이블사, 보빈뱅크와 ‘친환경 케이블 보빈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보빈은 케이블을 연속적으로 감기 위해 사용하는 원통형 구조물이다. 케이블의 보관, 운송에 필수적이다. 보빈의 90% 이상이 목재 재질로 돼 있는데, 벌목으로 인한 문제와 통상 2회 재활용 후 폐기해야 하는 등의 단점에도 가격이 저렴해 많이 쓰이고 있다.

KT는 “보빈뱅크는 높은 품질 기준을 갖추고 엄격한 원재료 관리와 국내 최고의 사출 기술로 플라스틱 보빈을 생산, 유통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KT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시범 사업으로 확대 적용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친환경 SCM(공급망 관리) 경영 강화를, 광케이블사는 포장 폐기물 감소 및 10회 이상 재활용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전무)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친환경 SCM 구축해 KT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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