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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1분기 영업익 23%↑…‘게임’ 끌고 ‘결제’ 밀고

강나윤 기자 ㅣ muse@chosun.com
등록 2023.05.11 14:40

1분기 매출 5483억원, 영업이익 191억원
게임 매출 1170억원, 결제·광고 매출 2294억원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NHN 사옥./NHN 제공

NHN이 올해 1분기 게임·비게임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NHN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9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3.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5483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순이익은 256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 구성을 보면 결제·광고 매출이 2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지난 분기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NHN KCP 대형 가맹점 거래금액이 증가하고 오프라인 결제와 페이코 쿠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54%, 38% 오른 영향이다.

게임 부문 매출은 1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늘었다. 회사 측은 설 연휴 성수기 및 모바일 웹보드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6% 증가하면서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기술 부문 매출은 1011억원, 커머스 부문은 506억원, 콘텐츠 부문은 41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NHN은 게임 사업에서 유의미한 매출 성과를 낸 모바일 섯다의 ‘지역 점령전’ 등으로 한게임만의 콘텐츠로 웹보드 게임 시장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3분기엔 아이템 수집이 강조된 신작 ‘다키스트데이즈’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NHN페이코는 핵심사업 위주로 조직과 서비스를 재편하고 효율적인 비용 집행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오프라인 결제와 페이코 포인트 간 결제 시너지를 확대한다.

지난 4월 출범 1주년을 맞이한 NHN클라우드는 공공 시장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집중한다. 하반기 개소하는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에 기반해 인공지능(AI) 영역과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주요 사업에서 성장과 내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으로 건전한 지배구조를 정립하면서 궁극적으로 NHN의 기업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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