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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친환경·디자인 두 마리 토끼 잡아…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수상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5.10 16:50

인사이드 마킹과 필링 세이프, ‘2023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친환경 소재와 기능성이 더해진 기술 바탕, 고객맞춤형 디자인 솔루션 확대”

인사이드 마킹(왼쪽), 필링 세이프/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이 독일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롯데케미칼은 현재까지 ‘iF 어워드’를 포함한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22건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작품은 3D 레이저 마킹이 적용된 재활용 소재의 화장품 용기 ‘인사이드 마킹’과 저시력자를 위한 점자 패턴이 적용된 항바이러스 ‘에버반’ 소재의 컨트롤러 ‘필링 세이프’다. 충격과 열에 강한 ABS 플라스틱 소재의 두 제품은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의 ‘제품 콘셉트’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인사이드 마킹은 재활용 투명 ABS 소재에 3D 레이저 공법을 적용해 심미성을 높여주고, 제품 폐기 시 그대로 분리배출 및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디자인이다.

필링 세이프는 항바이러스 ABS 소재인 ‘에버반’에 점자 패턴이 적용된 디자인으로 저시력자의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설계됐다. 각종 균과 바이러스로부터 감염과 전파를 막아주며 도어 손잡이, 제품 컨트롤러, 스위치 등 범용 제품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친환경 소재와 시대가 원하는 기능성이 더해진 기술을 바탕으로 IT, 가전,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고객맞춤형 디자인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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