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KT, AI반도체·로봇 스타트업 육성…기업당 최대 11억 지원

강나윤 기자 ㅣ muse@chosun.com
등록 2023.05.10 15:09

중소벤처기업부·한국표준협회 등과 시스템반도체·로봇분야 스타트업 지원
선정 기업당 최대 11억원 지원 등

KT 서울 광화문 사옥./뉴스1

KT가 정부와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KT와 중소벤처기업부·한국표준협회·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전략 : 초격차 스타트업 1000+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신시장 선점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10대 초격차 분야 유망 스타트업 1000개사를 5년간 발굴한다는 목표다.

10대 분야에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ž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žAI ▲사이버보안ž네트워크 ▲우주항공ž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이 포함된다. 올해 발굴 예정인 업체는 150개사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그램에 선발된 기업에는 3년간 최대 6억원 이내의 사업화 자금과 기업수요에 따라 최대 5억원의 R&D 자금 등 총 11억원이 직접 지원된다. 또한 정책자금·보증·수출사업 등을 연계지원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발된 업체 가운데 KT와 협업하는 5개사는 AI반도체 설계 스타트업 리벨리온,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모레, 백엔드닷에이아이(Backend.AI)를 서비스하는 래블업, 중·근거리 광시야 라이다 전문 기업 하이보, 사물지능형 융합기술(AIoT) 전문 기업 엠투엠테크 등이다.

초격차 분야에 선정된 5개사에게는 향후 KT 브리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전시회 참여지원, R&D 등 자금 지원이 이뤄진다. KT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중점 육성 할 예정인 초격차 분야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해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