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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뉴 푸조 2008 SUV’ 공개…올여름 글로벌 시장 출격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5.04 16:17

업마켓 의지 반영한 2008 SUV 부분변경 모델
아이-콕핏 적용으로 쾌적한 주행 경험 제공

뉴 푸조 e-2008 SUV/스텔란티스 제공

푸조의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2008 SUV'가 4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쳐 ’뉴 푸조 2008 SUV'로 돌아온다.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는 올여름 글로벌 출시를 앞둔 ‘2008 SUV'의 부분변경 모델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뉴 2008 SUV는 외관에 시그니처 요소를 적용하고 SUV 특성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프론트 엔드에 최신 엠블럼을 장착했으며, 전면부의 푸조 시그니처 라이트는 3개의 사자 발톱 모양을 형상화한 모습으로 새롭게 디자인됐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쾌적한 주행 경험을 위해 푸조 고유의 최신 ‘아이-콕핏’을 적용했다. 계기판 위치를 스티어링 휠 위로 보이게 설계해 주행 중 계기판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해주며, 모든 트림에 10인치 중앙 터치스크린을 제공한다.

또한 뉴 2008 SUV는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지원한다. 알뤼르 트림은 푸조 아이-커넥트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며, 상위 트림인 GT는 아이-커넥트 어드밴스드를 통해 차량 연결성을 강화한다.

뉴 푸조 e-2008 SUV 인테리어/스텔란티스 제공

뉴 2008 SUV는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 탑재로 주행거리와 파워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배터리 용량을 기존 50kWh에서 54kWh로 늘렸고, 파워는 기존 모델 대비 15% 증가해 156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또한 100kW의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배터리 용량의 20%부터 80%까지 약 3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내연기관 모델의 경우 파워트레인은 각 100마력과 130마력을 발휘하는 가솔린 엔진 2종, 130마력의 디젤 엔진으로 구성된다. 가솔린 엔진은 6단 수동변속기 또는 8단 자동 EAT 변속기, 디젤 엔진은 8단 EAT 변속기와 맞물린다.

마티아스 호산 푸조 디자인 디렉터는 “푸조는 뉴 2008 SUV를 통해 사자를 닮은 정체성과 푸조만의 기술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디자인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전면부 조명은 푸조 SUV만의 근육질의 단단한 스타일을 더욱 강조하며 뉴 2008 SUV가 업마켓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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