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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진출 1세대 'LS그룹', 한-베 가정 돕기에 발 벗고 나서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5.04 16:11

베트남 하노이에 한-베 가정 여성과 자녀 돕는 교육·문화 공간 마련
컴퓨터·한글교육, 심리상담, 독서교실 등 제공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LS드림센터’ 개소식에서 안원형 LS 사장(왼쪽에서 9번째), 오영주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대사(왼쪽에서 8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S그룹 제공

LS그룹이 국제개발협력단체 코피온과 손잡고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한-베 가정)의 여성 취업과 자녀교육 문제를 돕기 위해 교육·문화 공간인 ‘LS드림센터’를 베트남 하노이시에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안원형 LS 사장, 오영주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대사, 성수열 코피온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거주 한-베 가정은 2016년 약 500가구에서 2022년 약 2200가구로 4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사회적 이슈로 대두돼 맞춤형 복지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LS는 베트남에 선진출한 한국 기업으로서 현지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취지로 한-베 가정이 많이 거주하는 하노이 중심에 LS드림센터를 열었다.

LS드림센터는 지상 4층, 6개의 프로그램 운영실을 갖춘 건물이다. LS는 이곳에서 각 전문가를 강사로 섭외해 한-베 가정을 위한 ▲자립역량강화교육 ▲가족상담 및 부모교육 ▲아동교육 등을 제공한다.

안원형 LS 사장은 “LS는 1996년 처음 베트남에 진출한 1세대 기업이자 베트남에 전력케이블 및 저압전력기기 분야 리딩기업으로서 대학생해외봉사단 파견, 드림스쿨 준공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왔다”며 “이번에 신규로 문을 연 LS드림센터가 앞으로 한-베 가족과 2세 자녀들에게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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