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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람보르기니와 함께 질주…‘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개막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5.04 13:56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말레이시아서 재개
대회에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공급

한국타이어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를 장착한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 2’/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주관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가 5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시리브’는 참가 선수들이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단일 모델로 극한의 스피드 경쟁을 펼치는 대회다. 아시아, 유럽, 북미, 호주 등 4개의 대륙에서 총 3개의 시리즈로 개최되며 각각의 시리즈는 6라운드로 진행된다.

아시아 시리즈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며 한국타이어가 독점 레이싱 타이어 공급사로 새롭게 선보이는 대회이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람보르기니 차량은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를 장착한다. 벤투스는 모든 레이싱 조건에서 최고의 접지력과 일관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막전이 열리는 말레이시아의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은 927m의 직선주로와 고속·저속 코너가 골고루 배치돼 일관성 있는 레이싱 타이어 퍼포먼스가 중요하다. 또한 노면 온도가 60도에 육박하는 만큼 내구성, 접지력, 제동 성능 등 높은 수준의 타이어 기술력이 요구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하이엔드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와 함께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 선보일 것”이라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한국’의 위상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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