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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문콕, 방전 등 내 차 돌발상황 TV로 확인하세요"

조한진 기자 ㅣ hjc@chosun.com
등록 2023.05.03 10:00

LG전자의 마이카 알람 서비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자동차에서 집으로 이어지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인다.

LG전자는 국내 완성차 업체 KG모빌리티와 손잡고 KG모빌리티의 신차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과 ‘렉스턴 뉴 아레나’에 탑재한 ‘마이카 알람 서비스’를 3일 공개했다.

마이카 알람 서비스는 스마트 TV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이다. 주차된 차량에 발생한 충격 감지, 전기차 배터리 충전 완료 및 방전, 문 열림 등 차량에서 발생하는 각종 정보를 TV 화면에 실시간 알람 메시지로 띄워준다.

LG전자는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택시 호출, 배달 등 모빌리티를 기반으로 한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플랫폼 업체와 협업해 마이카 알람의 서비스 영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임베디드 플랫폼 웹OS 23을 탑재한 LG 스마트 TV나 안드로이드 OS를 적용한 스마트 TV를 사용하는 고객은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셋탑박스에 연결된 TV에 LG 마이카 알람 앱을 설치하고 KG모빌리티의 스마트폰 앱인 ‘인포콘’에서 ‘마이카 알람 연결 서비스’를 실행해 TV와 연동시키면 된다.

LG전자는 마이카 알람을 포함해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차량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부품 제조사를 넘어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자동차 산업이 적극적으로 고객과 교류하는 시대로 변하고 있다”며 “LG전자의 풍부한 고객경험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기회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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