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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포항에 양극재 전용 공장 착공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4.28 17:36

2025년 양산체제 구축…증가하는 글로벌 수요에 적기 대응
온실가스 감축 기여 사업으로 인정돼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으로 시설자금 활용

포스코퓨처엠 NCA 양극재 포항공장 착공식에서 (왼쪽 네번째부터)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 정대헌 에너지소재사업 부장, 손동기 양극소재 실장, 김권 설비투자 실장이 시삽하고 있다./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이 경북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서 첫 하이니켈 NCA 양극재 전용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 김민철 포스코이앤씨 플랜트사업 본부장, 김명남 포스코DX 포항EIC사업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공장은 포스코퓨처엠의 첫 하이니켈 NCA 전용 생산시설로 2025년부터 제품을 양산한다. 생산능력은 연 3만톤 규모로, 60kWh 기준 전기차 약 3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투자비의 대부분은 최근 발행한 ‘한국형 녹색채권’으로 충당한다. 양극재 사업은 한국형 녹색채권의 6대 환경목표 중 하나인 온실가스 감축 부문 활동으로 분류돼 채권 발행 적격 판정을 받아 27일 3000억원을 조달했다.

지난 1월 삼성SDI와 10년간 40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포스코퓨처엠은 이 공장이 준공되면 하이니켈 NCA 양극재를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NCA양극재 공장은 사명 변경 이후 처음 건립하는 생산시설로 새 사명에 담긴 뜻처럼 미래를 향한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포스코그룹의 원료 경쟁력과 포스코퓨처엠의 제조 역량을 결집해 최고 품질의 제품을 국내외 배터리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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