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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1분기 매출 1조8501억…영업익 902억

강나윤 기자 ㅣ muse@chosun.com
등록 2023.04.28 10:05

신규 수주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
영업이익 작년 동기 대비 28.3% 감소

돈의문 DL이앤씨 사옥./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가 올해 1분기 매출 1조8501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잠정 실적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한 액수다. 영업이익은 902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28.3% 감소했다.

1분기 신규 수주는 지난해 1분기보다 3배 이상 증가한 3조2762억원을 달성했다. 모든 사업부분에서 신규 수주 실적이 개선됐으며, 특히 플랜트 사업 부문에서 1분기 1조7727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DL이앤씨는 지난 3월 에쓰오일이 투자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 석유화학사업인 샤힌 프로젝트에서 1조4000억원 규모의 패키지1 TC2C 및 기존 공장 연결 공사 사업을 수주했다.

재무구조도 안정적으로 나타났다. DL이앤씨의 2023년 1분기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92%이며, 순현금 보유액은 1.1조원이다. DL이앤씨의 신용등급은 건설업 최상위 수준인 ‘AA-‘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도 순현금 구조와 낮은 부채비율을 변함없이 유지해 안정적 재무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DL이앤씨는 최근 친환경 신사업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설립한 자회사 카본코(CARBONCO)를 통해 탄소 포집 및 활용(CCUS) 및 수소 에너지 분야의 사업 개발과 신규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사인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에 2000만불을 투자하며 차세대 소형원전 사업 진출을 공표한 바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사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탄소와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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