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LG생활건강, 1분기 영업익 1459억원…전년비 16.9% ↓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3.04.27 18:02

LG생활건강 광화문빌딩. / 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이 중국 소비 회복 지연과 원가 부담이 늘며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

LG생활건강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4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837억원으로 2.4% 늘었고, 순이익은 963억원으로 15.3% 줄었다.

뷰티 사업 매출은 지난해 동기와 견줘 0.3% 늘어난 7015억원, 영업이익은 11.3% 줄은 612억원을 냈다.

중국 소비 회복 지연으로 매출이 전년 수준을 기록했고, 기저 효과로 면세 매출은 성장했지만 중국 매출이 두 자릿수 감소했다. 원가 및 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홈케어·데일리 뷰티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1.9% 성장한 5630억원, 영업이익은 40.7% 감소한 327억원을 기록했다.

오랄케어와 피지오겔 매출은 증가했으나, 인플레이션으로 비용 부담과 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음료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오른 4192억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520억원을 기록했다.

코카콜라 제로와 몬스터 에너지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매출이 늘었고, 외부 활동 증가로 오프라인 채널에서 음료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