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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최대 40kg 탑재 신형 ‘U+서빙로봇' 출시

강나윤 기자 ㅣ muse@chosun.com
등록 2023.04.25 09:51

테이블오더·호출벨과 연동해 주문에서 퇴식까지 매장 운영효율 향상
원격으로 서빙로봇 이동경로 제어하는 모바일 앱 출시 계획

신형 클로이 서브봇이 식당에서 음식을 서빙하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LG전자의 3세대 서빙 로봇 ‘클로이 서브봇’을 활용해 새로워진 ‘U+서빙로봇’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클로이 로봇은 경로를 설정해두면 AI와 카메라로 장애물을 피해 음식이나 물건을 안전하게 배송한다. 이번에 추가된 3세대 클로이 서브봇은 기존 제품보다 더 넓은 트레이로 구성됐다. 또 최대 40kg까지 물건을 안전하게 나를 수 있도록 6개의 독립 서스펜션과 라이다 센서, 3D 카메라를 탑재했다. 식당에서 활용할 경우 국밥이나 라면, 음료 등 액체가 담긴 음식을 더욱 안전하게 서빙할 수 있다.

물건을 적재하는 트레이는 서빙하는 물건과 매장환경에 맞게 높이와 개수를 조정할 있다. 완충 시 11시간 연속 주행할 수 있으며, 로봇 간 다이렉트 통신 기능으로 10대 이상의 로봇이 같은 공간에서 활동 가능하다.

또 10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매장방문 고객에게 각종 홍보영상과 메뉴 안내를 제공할 수 있다. 상단에는 광고·메뉴판 등 콘텐츠를 쉽게 업로드할 수 있는 CMS(콘텐츠관리시스템)도 탑재됐다.

U+서빙로봇은 테이블오더, 호출벨과 연동해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고객이 테이블에 놓인 태블릿PC 메뉴판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식사를 마친 뒤 호출벨로 로봇을 불러 그릇을 올리면 주방과 홀을 오고 가는 종업원의 동선을 대폭 줄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테이블오더 솔루션 기업과 협력해 식당 외에도 호텔, 골프장 등에서도 U+서빙로봇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확산할 계획이다.

U+서빙로봇 모바일 앱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서빙로봇 서비스에서는 로봇의 배터리 잔량과 활동량 등 기초적인 정보만 확인할 수 있었지만, U+서빙로봇 앱을 이용하면 특정 테이블과 퇴식장소, 대기장소, 충전장소 등 필요한 곳에 원격으로 로봇을 보낼 수 있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은 “U+서빙로봇 신규모델 출시와 함께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통해 서빙로봇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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