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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버추얼 스튜디오 글로벌 협력…엑스온∙AUX와 맞손

강나윤 기자 ㅣ muse@chosun.com
등록 2023.04.17 16:06

버추얼 프로덕션 분야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 3사 업무협약 체결
양국 콘텐츠 제작 노하우 공유 등 협력 계획

업무 협약을 맺은 엑스온스튜디오 장원익 대표(왼쪽부터), SKT 김혁 미디어제휴 담당, 중 즈이기 옥스 미디어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T 제공

SK텔레콤과 엑스온스튜디오, 싱가포르의 옥스 미디어 등 3사가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개발과 사업 협력을 위한 3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엑스온스튜디오는 버추얼 프로덕션에 대한 전문기술 노하우와 운영 능력을 보유한 전문회사다. 옥스 미디어는 싱가포르 소재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 기업이다.

옥스 미디어는 기업 이벤트완 관련한 온∙오프라인 융합형 다수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SKT와 엑스온스튜디오는 판교에 VFX ‘팀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3사 협약은 대한민국과 싱가포르 양국에서 쌓은 버추얼 프로덕션 분야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고, 기술 제휴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옥스 미디어 관계자들은 SKT와 엑스온스튜디오가 진행 중인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 교육’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영화진흥의원회가 제공하는 첨단영화제작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제공된다. 이후 SKT-엑스온스튜디오 관계자들은 옥스 미디어가 올해 중 새롭게 확장∙오픈하는 스튜디오를 방문해 제작 노하우를 교육받을 계획이다.

3사는 또 교육분야 교류와 함께 한국과 싱가포르, 아시아 지역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 동향과 관련한 정보를 지속 교환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고도화를 위한 기술 제휴를 도모하고 있다.

김혁 SKT 미디어제휴 담당은 "3사는 콘텐츠 제작에 AI기술을 접목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해 스튜디오의 AI전환을 선도하게 될 것이며, 향후 각 국가의 AI스튜디오를 연결하여 글로벌 제작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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