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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iF 디자인 어워드 2023'서 디자인 경쟁력 과시

조한진 기자 ㅣ hjc@chosun.com
등록 2023.04.14 09:08

삼성전자,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금상…총 80개 역대 최다 수상
LG전자,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금상 등 총 23개 수상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금상 1개를 비롯해 총 80개의 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삼성전자는 금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을 포함해 제품 부문에서 32개, 사용자경험(UX)·사용자 인터페이스(UI) 부문에서 35개, 콘센트 부문에서 11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1개, 패키지 부문에서 1개의 상을 수상했다.

금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냉장고·와인셀러·오븐· 후드로 구성된 주방 가전 조합으로, 알루미늄·스테인리스·세라믹 등의 차별화된 소재를 적용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감성의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제품, UI 등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받으며, 80개 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골드 수상작 외에 제품 부문에서 ▲‘오디세이 아크’ ▲‘갤럭시 Z 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 ▲‘비스포크 제트’ 등이 상을 받았다. 제품 이외 부문에서는 ▲‘수어 안내 TV UX’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 등이 우수 디자인으로 뽑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사장은 “변화하는 고객의 가치와 혁신적인 기술을 접목한 의미 있는 경험을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디자인으로 고객의 삶과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 /LG전자 제공

LG전자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포함해 총 23개 상을 받았다.

특히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가 테이블로 활용 가능한 콤팩트한 디자인의 공기청정기로 제품 디자인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침실, 서재 등 다양한 공간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제품 상·하단 조합을 통해 집안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나만의 맞춤형 디자인을 선택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금상 외에 22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LG 올레드 플렉스(FLEX)’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LG 그램 스타일’ 등 다양한 제품이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스마트 자율주행캐빈 ‘LG 옴니팟’은 미래차의 실내를 집의 새로운 확장공간으로 해석한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시해 콘셉트 부문에서,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는 기능과 서비스의 직관적인 조작으로 편리성을 높여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황성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는 “이번 수상은 MZ 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의 생활에 대한 꾸준한 연구를 통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 대한 세심한 연구를 통해 F.U.N 경험을 제공하고 신세대 팬덤을 구축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 디자인 ▲UX ▲UI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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