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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Z세대 ‘LG크루’와 새로운 고객경험 찾는다

조한진 기자 ㅣ hjc@chosun.com
등록 2023.04.06 17:04

20대1 경쟁률 뚫고 Z세대 대학생 16명 모여…미래 고객경험 발굴

5일 서울 강남구의 한 공유 오피스에서 진행된 LG크루 오리엔테이션에서 LG크루 16명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미래 고객인 Z세대 대학생들과 함께 ‘새로운 고객경험 찾기’에 본격 나선다. LG전자에 Z세대의 창의적인 관점과 시각으로 더 좋은 고객경험을 제안할 'LG크루'가 그 주인공이다.

LG전자는 전날 서울 강남구의 공유 오피스에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으로 LG크루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오리엔테이션에는 최종 선발된 LG크루 16명과 권혁진 LG전자 LSR고객연구소장 상무, 멘토로 참여하는 박웅현 TBWA 조직문화연구소 대표 등이 참석해 첫 인사를 나눴다.

LG크루 주한이(24)씨는 “다양한 친구들과 함께 이상하고 재미있는 생각을 많이 해보고 싶다”며 “평범한 일상 속에서 새로운 발견을 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에스더(25)씨는 “LG크루를 통해 성장할 기회를 얻은 것 같다”며 “새롭게 만나게 될 사람들과 어떤 경험을 하게 될 지 설렘 반, 기대 반으로 시작한다”고 했다.

LG전자는 앞서 Z세대 대학생의 관점으로 미래 고객경험 기회를 발굴하고, 더 좋은 경험을 제안하기 위해 LG크루를 모집했다. 서류와 면접, 필기 전형을 거쳐 2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6명이 최종 선발됐다.

LG크루는 앞으로 4개월 간 LG전자 CX센터 연구원들과 협업해 ▲일하고(Work) ▲쉬고(Rest) ▲놀고(Play) ▲먹는(Eat) 삶의 4개 영역에서 좋은 경험을 찾고, LG전자 제품·서비스를 Z세대 관점으로 재해석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글로벌 광고회사 TBWA의 조직문화연구소장 박웅현 대표 멘토링도 제공된다.

LG크루는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새롭게 발굴한 고객경험을 모아 ▲좋은 경험 토크콘서트 ▲좋은 경험 백서 ▲좋은 경험 SNS 등 다양한 캠페인으로 알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 제작을 시도하는 좋은 경험 백서에는 ‘LG전자와의 좋은 경험’을 주제로 LG전자 제품 사용 경험 이야기와 Z세대 관점에서 새롭게 제시하는 제품 사용법이 담길 예정이다.

LG크루의 첫 세미나는 오는 12일 열린다. LG전자 CX센터장 이철배 부사장과 박웅현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삶의 근원경험과 좋은 경험을 찾아가는 과정을 주제로 한 LG크루의 토론도 진행된다.

권혁진 LG전자 LSR고객연구소장 상무는 “LG크루는 Z세대와 LG전자가 서로를 알아가는 활동”이라며 “우리의 일상과 세상을 변하게 할 Z세대의 좋은 경험을 함께 발굴하고 널리 전파해 전 세대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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