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KT ‘AI보이스’, 동영상 제작 툴 ‘망고보드’ 적용…몰입감 높인다

강나윤 기자 ㅣ muse@chosun.com
등록 2023.04.06 16:10 / 수정 2023.04.06 17:43

망고보드서 동영상 제작 시 감정 담긴 AI 보이스 사용 가능
사용자 목소리 합성이 가능한 ‘마이AI보이스’ 적용 등 제휴 범위 확대 예정

동영상 제작자들이 망고보드 홈페이지에서 KT AI 보이스를 사용하고 있다./KT 제공

KT는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의 AI 보이스를 프리미엄 동영상 제작 서비스인 ‘망고보드’에 적용했다고 6일 밝혔다.


AI 음성합성 콘텐츠 제작 플랫폼인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의 ‘AI 보이스’는 사용자가 입력한 글에 감정을 담아 AI 음성으로 변환하는 서비스다. 한국어, 일어, 중국어, 영어, 스페인어 등 다국어 합성이 가능하다.


리아모어소프트가 개발한 망고보드는 제공 템플릿 등을 활용해서 디자인과 동영상을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개발된 웹서비스다. 


KT는 ‘AI보이스’의 감정을 담은 캐릭터 목소리가 망고보드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동영상 템플릿 및 캐릭터들과 함께 사용됨으로써 동영상의 몰입감을 높일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 KT 관계자는 “제작자가 영상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느낌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향후 30문장의 예시 문장을 녹음하면 자신의 목소리와 닮은 AI보이스를 제작할 수 있는 ‘마이AI보이스’도 망고보드에 적용할 계획이다. 나아가 웹툰 제작 서비스 ‘망고툰’의 애니메이션 기능에 AI보이스를 적용하는 등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심재홍 리아모어소프트 대표는 “그동안 ‘AI사진배경제거’, ‘AI개체지우개’, ‘AI인물사진’ 등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경험을 망고보드에서 제공해 왔다”며 “이번에 KT의 AI보이스까지 도입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콘텐츠 제작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협력으로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의 다양한 AI 보이스를 프리미엄 동영상 제작 서비스인 망고보드 사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