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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엔·어코드·지바겐 등 11개 차종 제작결함 리콜

강나윤 기자 ㅣ muse@chosun.com
등록 2023.04.06 16:06 / 수정 2023.04.06 16:14

카이엔 등 포르쉐 2개 차종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 발견
혼다 어코드 등 3개 차종 안전띠 버클 체결부 불량 확인

포르쉐 카이엔 등 2개 차종에서 발견된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포르쉐코리아, 혼다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이 수입·판매한 11개 차종에 대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이 시행된다고 6일 밝혔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 및 판매한 카이엔 등 2개 차종 14759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의 오류가 발견됐다. 제동장치 고장 시 계기판에 빨간색의 느낌표 모양 부호가 떠야 하는데, 카이엔 등의 차종에서는 노란색 부호가 나타나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됐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 및 판매한 어코드 하이브리드 등 3개 차종 5047대에서는 좌석안전띠 버클 체결부의 불량이 확인됐다. 잠금해제 버튼이 원활히 작동하지 않아 충돌 사고 시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수 있다.


벤츠코리아에서 수입 및 판매한 AMG G63 3개 차종 3901대는 앞 브레이크 배선 묶음이 보조 오일 쿨러와 마찰을 일으켜 손상되는 걸로 조사됐다. 이 경우 바퀴잠김방지식 제동장치(ABS) 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국토부는 봤다.


포드코리아에서 수입 및 판매한 레인저 와일드트랙 137대에서는 계기판 설정 오류가 나타났다. 후측방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고장으로 신호가 표시되지 않아 차선변경 시 사고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바이크코리아에서 수입 및 판매한 트라이엄프 본네빌 T120 블랙 등 2개 이륜차종 142대에서는 브레이크가 미작동할 수 있는 위험이 확인됐다. 앞 브레이크 진동 감쇄 장치의 내구성 부족으로 브레이크 디스크를 고정하는 볼트가 이탈될 수 있다.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선 국토부가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에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각 제작사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로 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벤츠코리아는 7, 혼다코리아는 10, 포르쉐코리아와 포드코리아는 14, 바이크코리아는 18일부터 각사의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한다. 차주가 결함시정 전에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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