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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글로벌기업 대표 출신 여성 이사 후보 추천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3.03.08 17:30

8일 이사회서 김주연 전 P&G Oral 케어&그루밍 한국/일본지역 부회장, 이복희 롬엔드하스전자재료씨엠피코리아(듀폰코리아 그룹) 대표 신임 이사 후보 추천
사외이사 비중 75%, 여성 사외이사 비중 37.5% 확대

SK이노베이션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김주연 전 P&G 오랄 케어&그루밍 한국/일본지역 부회장과 이복희 롬엔드하스전자재료씨엠피코리아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사진은 김주연 사외이사 후보./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 2명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SK이노베이션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김주연 전 P&G 오랄 케어&그루밍 한국/일본지역 부회장과 이복희 롬엔드하스전자재료씨엠피코리아 대표이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천한 후보들은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다.

김주연 사외이사 후보는 30년간 소비재 업계에 종사한 전문가로서 P&G 한국 대표이사 사장, P&G 질레트 아시아 총괄대표, P&G 오랄 케어&그루밍 한국/일본지역 부회장을 지냈다.

한국인 최초로 P&G 글로벌 그루밍 최고 마케팅 책임자로 발탁돼 마케팅 전문가로 인정받는 등 SK이노베이션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김주연 전 P&G 오랄 케어&그루밍 한국/일본지역 부회장과 이복희 롬엔드하스전자재료씨엠피코리아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사진은 이복희 사외이사 후보./SK이노베이션 제공

이복희 사외이사 후보는 20년간 전자재료 분야의 다양한 역할을 바탕으로 듀폰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듀폰코리아 그룹인 롬엔드하스전자재료씨엠피코리아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삼성종합화학 연구개발(R&D) 출신으로 다우 코리아 R&D 센터장, 듀폰 전자&이미징그룹 이미지솔루션사업부 총괄 전무 등을 거쳤다.

이 후보는 화학, 신소재 관련 비즈니스 경험을 기반으로 SK이노베이션 사업 관련 의사결정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법령에서 정한 사외이사 비율 50%이상을 초과해 71.4%로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추천한 사외이사 2명이 선임되면 사외이사 수가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늘어나게 돼 사외이사 비율은 75%가 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기업의 전문경영인 출신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고 강조했다.

두 사외이사 후보가 선임되면 여성이사 비율이 기존14.3%에서 37.5%로 확대되며 사외이사 중 여성 사외이사 비중은 50%가 된다. 이는 SK 그룹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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