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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지난해 영업익 830억 전년비 19% 감소…“신작으로 반등 노려”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3.02.16 17:36

2023년, 퍼블리싱 신작 게임 출시/ IP 사업 등 파트너사와 협업 늘려 실적 반등 전망
‘웹젠노바’ 수집형RPG/ ‘웹젠스타’ 신작 게임 등 자체 개발작에 성장성 투자 지속

웹젠이 2022년 연결기준 매출 2421억 원, 영업이익 830억 원, 순이익 72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웹젠 제공

웹젠이 2022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에서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웹젠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 2421억 원, 영업이익 830억 원, 순이익 72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2021년보다 매출은 14.96%, 영업이익은 19.33%, 순이익은 16.7% 줄었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매출 431억 원, 영업이익 176억 원, 순이익 142억 원을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7.26%, 영업이익은 32.56%, 순이익은 37.16% 감소했다.

웹젠은 "2022년 실적 부진이 신작 출시 지연의 영향"이라며 "게임 개발 전문 자회사에서 7개의 신작 게임을 개발해 왔지만 코로나19 등의 사유로 개발 일정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웹젠이 파트너사와 퍼블리싱 계약을 마치고 올해 국내 출시를 준비하는 게임은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 3개 이상의 각 장르별 게임이다.

국내외 여러 개발사들과 협업 중이며 상반기부터 게임 정보를 외부에 공개한다.

자회사 개발 프로젝트들은 하반기 게임 정보 공개 계획에 맞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웹젠노바’의 수집형RPG ‘프로젝트W’가 가장 먼저 공개된다.

‘프로젝트W’는 ‘2D 재패니메이션 스타일 수집형RPG’를 지향하는 신작 게임이다.

‘뮤 온라인(MU)’의 원작자인 김남주 최고개발디렉터(CCD)가 개발자로 현업에 복귀한 자회사 ‘웹젠스타’의 신작 ‘프로젝트G’를 개발하고 있다.

’R2M’을 출시한 자회사 ‘웹젠레드코어’도 신작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자회사들에서도 캐주얼게임과 RPG 장르의 게임들을 각각 개발하고 있다. 각 게임 정보는 사업 일정에 따라 외부에 공개된다.

웹젠은 콘솔 시장을 비롯한 크로스 플랫폼 등 게임 플랫폼을 늘리고 퍼블리싱 기술을 고도화하는 연구 투자도 이어가는 동시에 소싱 전문팀 ‘유니콘TF’을 통해 신작 게임 발굴, 미래기술을 보유한 협력사 확보도 추진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김태영 대표이사는 “그간 비중을 두고 투자해 온 신작 개발과 퍼블리싱 게임들의 출시가 올해 차례로 가시화될 예정”이라며 “신작 개발의 게임성 검수 등 시장경쟁을 위한 마무리 작업, 신작 게임의 흥행 가능성을 높일 사업 및 투자 전략 구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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