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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SK 배당금 649억, 국내 7위 수준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3.02.14 19:05 / 수정 2023.02.14 19:11

SK 2022년 배당금 공개, 보통주 5000원, 우선주 5050원

SK가 2022 회계연도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5000원, 우선주 1주당 5050원을 지급한다. 이 가운데 1500원은 중간배당으로 기지급했다. 사진은 최태원 SK 회장./SK 제공

최태원 SK 회장이 SK로부터 2022년 배당금으로 649억 원을 받는다.

SK텔레콤을 비롯한 그룹의 배당금을 더했을 때 최 회장의 지난해 배당금은 651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는 국내 개인 배당금 순위 국내 7위 수준이다.

SK는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3500원, 우선주 1주당 3550원을 지급한다고 14일 공시했다.

SK는 앞서 2022년 7월21일 보통주와 우선주 한주당 각각 1500원을 8월20일 배당한다고 공시했다.

이를 포함하면 2022 회계연도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5000원, 우선주 1주당 5050원이다.

SK 관계자는 상기 내용은 외부감사인의 감사 결과 및 주주총회 결의내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배당으로 최태원 회장은 454억 원을 배당금으로 지급받는다.

지난해 8월 지급된 배당을 포함하면 최 회장은 2022년 모두 649억 원을 SK로부터 배당금으로 지급받은 셈이다.

1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5개 기업에서 배당금 1991억 원을 받아 배당금 규모 1위에 올랐다.

2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1033억 원, 3위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932억 원, 4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841억 원, 5위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777억 원, 6위는 구광모 LG그룹 회장 753억 원 등이다.

최 회장의 SK 배당금 규모는 7위 수준인 셈이다.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620억 원으로 8위,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은 423억 원으로 9위,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은 386억 원으로 10위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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