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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파·히트' 효자노릇, 작년 매출 3조4천억 육박…'역대 최대'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3.02.09 18:11

신작 흥행과 라이브 운영 성과로 모바일, PC 매출 각각 41%, 24% 성장
2023년 신규 IP 출시 예정작과 크로스플랫폼 타이틀로 추가 성장 동력 확보

넥슨이 지난해 연간 및 4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거두며 게임업계 1위 매출을 기록했다.

넥슨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 3537억 엔(3조3946억 원), 영업이익 1037억 엔(9952억 엔)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엔화 기준 전년비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13% 늘었다.

넥슨은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HIT2’의 흥행 성공과 ‘메이플스토리’, ‘FIFA 온라인 4’, ‘던전앤파이터’ 등 대표 라이브 서비스 타이틀을 바탕으로 2022년 4분기와 연간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매출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HIT2의 흥행에 힘입어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PC온라인 매출은 ‘메이플스토리’와 ‘FIFA 온라인 4’, 중국 ‘던전앤파이터’에 힘입어 2021년보다 24% 늘었다.

한국 지역 매출은 출시 신작의 연속 흥행과 유저친화적 운영에 주력했던 라이브 타이틀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38% 증가했고 국내 매출 비중 또한 전체의 60%로 확대됐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811억 엔(7783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9%, 영업이익은 110억 엔(1053억 원)으로 269% 각각 늘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28~3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불안정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넥슨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사의 강점인 라이브 운영에 집중하고 유저 만족도를 높여 좋은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넥슨은 3월9일 PC, 모바일, 콘솔 등 플랫폼 풀크로스 플레이로 정규 시즌을 오픈하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시작으로 ‘프라시아 전기’, ‘퍼스트 디센던트’, ‘마비노기 모바일’, ‘워헤이븐’ 등 다채로운 신작을 선보인다.

넥슨은 올해 1분기 목표로 매출 1167억 엔~1256억 엔, 영업이익 453억 엔~525억 엔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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