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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럭셔리 전기 SUV '더 뉴 EQS' 국내 출시…1억5270만원부터

김혜란 기자 ㅣ lift@chosun.com
등록 2023.01.31 11:50

1회 충전시 459㎞ 주행…3열 갖춘 7인승 대형SUV
기존 출시 세단형 EQS보다 전고 20cm이상 높아져

더 뉴 EQS 580 4MATIC SUV(위)·더 뉴 EQS 450 4MATIC SUV의 모습./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EQS SUV '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더 뉴 EQS SUV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럭셔리 SUV 모델이다.

국내 시장에는 스탠다드 모델로 ▲더 뉴 EQS 450 4MATIC SUV ▲더 뉴 EQS 580 4MATIC SUV가 출시된다.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더 뉴 EQS 450 4MATIC SUV 론칭 에디션 ▲더 뉴 EQS 580 4MATIC SUV 론칭 에디션도 함께 선보인다. 20주년 기념 온라인 스페셜 모델인 '더 뉴 EQS 450 4MATIC SUV 온라인 스페셜'도 출시할 예정이다. 차량 가격은 1억5270만원~1억8540만원이다. 론칭 에디션의 가격은 1억5990만원~1억833만원, 온라인 스페셜은 1억6460만원이다.

더 뉴 EQS 450 4MATIC SUV와 EQS 580 4MATIC SUV는 107.1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각각 최대 459㎞와 447㎞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최대 200kW까지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급속 충전 시 10%에서 80%까지 약 31분안에 충전할 수 있다.

EQS 580 4MATIC SUV의 경우 최고출력 400kW, 최대토크 858Nm의 성능을 발휘해 AMG 모델을 제외하고 벤츠의 전기차 중 가장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신형 SUV는 최대 7인까지 탑승 가능한 대형 SUV 모델이다. 전기 세단 더 뉴 EQS와 동일한 휠베이스(3210mm)를 공유하지만, 전고는 20 cm이상 높다. C 필러를 뒤에 위치하도록 설계해 넉넉한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여기에 21~22인치 대형 휠이 적용돼 스포티함과 강인함을 더했다.

공간이 넓어진 것도 특징이다. 2열의 레그룸(앞 좌석 끝과 뒷좌석 끝 간격)은 최대 960㎜에 달하며, 트렁크는 최대 2100L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3열 시트를 접으면 5명이 타고도 골프백 4개를 싣는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는 카메라, 레이더, 초음파가 지능적으로 연결된 센서 시스템으로 주변 환경을 분석해 속도 조절, 차선변경, 조향 등을 도와준다.

요하네스 슌 벤츠코리아 부사장은 "벤츠가 지금까지 선보였던 전기차 중 가장 크고 럭셔리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강력하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이라며 "럭셔리의 미래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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