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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작년 매출 20조1241억·영업익 1조8080억…최대 실적

김혜란 기자 ㅣ lift@chosun.com
등록 2023.01.30 10:17

최대 연매출·영업익 달성…연매출 20조 최초 돌파
전기차 배터리가 실적 견인…소재 부문서도 호실적

2022년 경영 실적 요약표/삼성SDI 제공

삼성SDI가 지난해 연매출 20조1241억 원, 영업이익 1조8080억 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20조 원 돌파한 것은 도 최초이고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이다.

30일 삼성SDI에 따르면 전년 대비 매출은 6조5709억 원(4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404억 원(69.4%) 증가했다.

삼성SDI는 2022년 4분기로는 매출 5조9659억 원, 영업이익 4908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매출로는 사상 최대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조1499억 원(56.3%)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251억 원(84.7%)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979억 원(11.1%) 늘었고,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751억 원(-13.3%) 감소했다.

4분기 에너지 부문 매출은 5조34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9%, 영업이익은 35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8% 증가했다.

수요둔화 우려에도 중대형 전지 매출이 확대됐다. 자동차 전지는 P5(Gen.5)를 중심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는 전력용 프로젝트에 공급돼 매출이 크게 늘었다.

원형 전지는 전동공구 수요가 둔화됐으나 주요 고객과 장기공급계약으로 판매 영향을 최소화했고, 전기차용 판매가 늘면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62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영업이익은 13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모든 사업부가 경영 목표를 달성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준비한 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해 초격차 기술 경쟁력과 최고의 품질 확보, 이를 바탕으로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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