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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창업자 4세 도요다 아키오 4월 회장 취임, 후임 사장은 사토 고지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3.01.26 18:40

코로나 대응 관련 최악 벗어났다 판단, 오너로서 중심 지키며 사장 자리 인계
후임은 와세다대 출신 엔지니어 사토 고지

도요다 아키오 일본 도요타자동차 사장이 올해 4월1일, 오른지 14년 만에 회장에 취임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사진은 4월1일 회장으로 승진하는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사장./뉴스1

도요다 아키오 일본 도요타자동차 사장이 올해 4월1일, 오른지 14년 만에 회장에 취임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도요타 측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최악의 시기를 벗어났다고 판단해 도요다 사장은 회장으로서 오너로서 중심을 지키면서 사장 자리를 인계한다고 설명했다.

도요다 신임 회장은 도요타 창업자 4세로 2009년 6월 14년 만에 창업가 출신으로 오너 경영 복귀와 함께 최연소 사장으로 취임했다.

사장 직후 도요다 사장은 리먼 사태의 직격탄을 맞으며 2008년 연결기준 4610억 엔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10년에는 미국에서 도요타자동차 대량 리콜 문제로 미국 의회 공청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도요다 사장의 후임으로는 비등기 임원인 사토 고지 집행임원이 사장 겸 대표이사(CEO)에 오른다. 우치야마다 다케시 회장은 퇴임하지만 이사회에는 남는다.

1969년생인 사토 사장 내정자는 와세다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도요타에 입사해 렉서스 수석 엔지니어, 도요타 최고 브랜드 책임자 등을 지냈다.

도요다 사장은 이날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사토 내정자를 놓고 "도요타의 문화, 기술을 익히기 위해 제작 현장에서 노력해온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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