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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포티지, 영국서 '올해의 패밀리 SUV'로 선정

김혜란 기자 ㅣ lift@chosun.com
등록 2023.01.20 10:25

전기차 EV9는 ‘가장 기대되는 차’로 뽑혀

기아는 영국의 ‘2023 왓 카 어워즈’에서 스포티지가 ‘올해의 패밀리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46회를 맞은 왓 카 어워즈는 유럽 내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대표 자동차 전문 매체 왓 카(What Car)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으로 올해의 차 등을 포함해 차급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고 있다.

스포티지는 실용성을 갖춘 실내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 성능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BMW X3 ▲닛산 아리야 ▲스코다 카록 ▲볼보 XC60 등 경쟁차종을 꺾고 올해의 패밀리 SUV로 선정됐다.

이번에 평가된 신형 스포티지는 지난해 2월 영국에서 출시돼 한 해 동안 2만9655대가 판매됐다. 이는 2022년 영국에서 판매된 전체 신차 중 6위에 해당하는 판매량이다.

폴 필포트 기아 영국법인장은 “스포티지가 왓 카에서 최고의 패밀리카 SUV로 선정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스포티지로 유럽 시장을 더욱 공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 EV9은 왓 카 독자들이 뽑은 ‘가장 기대되는 차’로 뽑혔다.

스포티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45만2068대가 팔려 기아 단일차종 판매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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