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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이 밝힌 경영 키워드…‘인재 · 자율실행 · 미래 주도’

김혜란 기자 ㅣ lift@chosun.com
등록 2023.01.17 15:29

경영진-임직원 오프라인 소통… 기업 비전 공유, 열린 조직문화 수평 전개
새 BI ‘The one for all mobility’…“이동 모든 순간 담은 내일의 모빌리티”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왼쪽 세 번째)이 16일 열린 현대모비스 ‘CEO 타운홀 미팅’에서 임직원 패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17일 경기도 용인 마북기술연구소 스튜디오M에서 최고경영자(CEO)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미래 모빌리티 사업 경쟁력 확보를 올해 새로운 경영방침으로 내걸었다. 이와 동시에 회사의 미래 비전을 담은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공개했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은 “채용 전략 다변화와 합리적 시스템 운영으로 인재 육성성장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며 “거점 오피스 등 하이브리드 근무환경 구축, 소통과 협업 강화 등 업무방식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운영하겠다”면서 ▲인재중심 ▲자율적 실행 ▲미래주도를 3대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조 사장은 3대 키워드에 유능한 인재를 발굴해 전문성을 갖추도록 자기주도적 성장을 지원하면서 ‘멀리 보고, 한발 앞서 새로운 것에 과감히 도전하자’는 경영 철학을 담았다.

올해 사업 운용의 주요 방향으로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 경쟁력 확보를 꼽았다. 현대모비스는 핵심부품 수주를 지난해 대비 10% 늘려 글로벌 제조사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도심항공모빌리티(UAM)·로보틱스 등 신사업 개발 역량도 키운다는 전략이다.

이날 현대모비스의 BI가 공개됐다. 자동차 부품사에서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체질 개선에 발맞춰 회사가 지향하는 가치와 이미지를 안팎으로 명확히 하겠다는 취지다.

시스템 솔루션과 모듈,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각 영역의 탁월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를 연결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의미로 ‘Integrated Excellence’를 제시했다. 모빌리티 각 영역의 탁월한 기술력이 모여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를 발전시켜 모비스(MOBIS)의 ‘O’에 “특별하고 통합된 최고의 하나(One)”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동의 모든 순간을 담은 내일의 모빌리티(The one for all mobility)”라는 슬로건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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