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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한국 기업인 최초 다보스포럼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 의장 선출

김혜란 기자 ㅣ lift@chosun.com
등록 2023.01.15 11:00

글로벌 화학∙첨단소재 30여개 CEO 모임 대표로 우뚝…2년간 운영
다보스포럼 산하 26개 협의체 중 '한국 기업인' 의장은 최초

2022년 세계경제포럼 '넷제로 경쟁에서 이기는 법' 세션 패널로 토론 중인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왼쪽 두 번째)./LG화학 제공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한국 기업인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산하 산업 협의체 의장에 선출되며 글로벌 협력 관계 강화에 나섰다.

LG화학은 오는 20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신학철 부회장이 3년 연속으로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19일에 열리는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Chemical & Advanced Materials Industry Governors)’ 세션에서 신 부회장은 협의체 의장에 취임해 2024년까지 운영을 맡게 된다. 한국 기업인이 다보스포럼 산하 26개 산업 협의체의 대표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 부회장은 협의체 의장으로 글로벌 공급망 약화와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화학 산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대응 방안 마련을 이끌 예정이다.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는 바스프(BASF), 솔베이(Solvay) 등 30여개 글로벌 선도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모임이다.

이번 포럼에서 LG화학은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과 최근 배터리 밸류 체인에서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메탈 회사, 생명과학 분야 시약∙장비 회사 등 10여개 고객∙파트너사와 만나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 부회장은 다보스의 꽃이라 불리는 ‘세계 경제 리더를 위한 비공식 회의(IGWEL·Informal Gathering of World Economic Leaders)’에도 초청받았다.

신 부회장은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중심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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