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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 7개 중국 판호 획득, 한한령 해제 기대감 높아져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2.12.29 15:07 / 수정 2023.05.23 11:17

로스트아크, 제2의나라, 메이플스토리M 등 판호 획득
검은사막 모바일 이후 1년6개월 만

중국이 국내 게임에 1년6개월 만에 대규모 판호를 발급하면서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로스트아크 대만 출시 홍보 포스터.

국내 게임에 1년6개월 만에 대규모로 중국의 외자 판호를 획득하면서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국가신문출판서는 28일 129개 게임을 대상으로 판호를 발급했다. 이 가운데 외자 판호는 45개다.

이번에 외자 판호를 받은 국내 게임은 모두 7개로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에픽세븐,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 넷마블의 제2의나라:크로스 월드·A3:스틸얼라이브, 넷마블 자회사 카밤의 샵 타이탄, 엔픽셀의 그랑사가 등이다.

다만 이 게임의 퍼블리싱은 중국 기업이 맡는다.

중국은 한한령 이후 국내 게임에 거의 외자 판호를 내주지 않았다.

한한령 이후 중국 외자 판호를 받은 게임은 2020년 12월 컴투스의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 지난해 6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뿐이다.

중국은 심의를 통해 자국 게임사 게임에 '내자판호'를, 해외 게임사 게임에는 '외자판호'를 발급해 서비스를 허가하고 있다.

올해 7월 넵튠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한 이터널 리턴, 11월 넷마블의 스톤에이지 IP를 활용한 게임이 받은 판호는 중국이 현지 게임사에 부여하는 내자 판호다.

해당 게임은 중국 게임사가 개발과 서비스를 맡아 국내 게임사는 수수료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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