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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에 정탁 부회장 승진 기용

김혜란 기자 ㅣ lift@chosun.com
등록 2022.12.28 09:46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부회장./포스코 제공

내년 1월 2일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에너지의 통합법인으로 새출발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신임 대표에 정탁 현 포스코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선임됐다.

28일 포스코그룹은 정기 임원인사에 앞서 주요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정탁 신임 부회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쿠알라룸푸르지사장, 포스코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 포스코 철강사업본부장, 포스코 마케팅본부장,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친 포스코그룹내 대표적인 영업·마케팅 전문가다.

정 부회장은 포스코 대표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합병 이후 조직 안정과 LNG 밸류체인 확장 고도화,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시장 개척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케미칼 사장에는 김준형 현 에스엔엔씨(SNNC) 사장이 선임됐다.

김준형 신임 사장은 SNNC의 니켈사업을 이차전지와 연계한 고순도 니켈사업으로 한 단계 발전시킨 장본인이다.

과거에는 포스코ESM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포스코그룹의 초기 양극재 사업 안정화와 확장에 기여하는 등 그룹 내 대표적인 이차전지소재 전문가로 평가된다.

정기섭 현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으로 이동한다.

신임 정기섭 팀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기획실장, 포스코 국내사업관리실장,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등을 두루 거친 재무 전문가로 통한다.

그룹 내 사업현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구조조정 경험이 풍부해 그룹 차원의 위기 관리와 사업 경쟁력 제고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동 현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은 유임됐다. 지난 9월 냉천 범람으로 인한 사상 초유의 제철소 침수에도 폭넓은 현장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업을 조기 정상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 포스코ICT 정덕균 사장, 포스코플로우 김광수 사장 등도 사장직을 유임한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수해 복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내년 1월 중 후속 임원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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