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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탑기어' 콧대 꺾은 현대차…'최고의 패밀리카'에 투싼 선정

김혜란 기자 ㅣ lift@chosun.com
등록 2022.12.23 10:15
현대자동차가 투싼이 영국 BBC 인기 프로그램인 '탑기어'가 선정한 최고의 패밀리카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최고의 패밀리카 자리를 놓고 영국서 판매 중인 50개 모델이 경합을 벌였으며, 투싼은 최종 후보군에 오른 시트로엥 E-베를링고, 스코다 옥타비아를 제치고 최고의 패밀리카에 등극했다.

탑기어 사회자인 크리스 해리스는 "투싼은 제대로 된 핫해치 디자인과 흥미로운 전동화 라인업, 패밀리카로서의 가치 등을 앞세워 경쟁차들을 압도하고 있다"며 "아주 훌륭한 차로서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동 사회자 패디 맥기네스는 "우리가 추천하는 차는 현대차 투싼"이라며 "이번 결정에 모두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그간 유톡 탑기어에서 상복이 없었던 현대차의 위치는 최근 눈에 띄게 달라졌다.

앞서 현대차 N비전 74가 '2022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인기차'에 선정됐고, 기아는 '올해의 자동차회사'로 뽑혔다. 올해 9월 탑기어 유튜브에 게재된 현대차 시승 영상에서도 탑기어는 "2020년대 자동차 시장은 현대차의 시대"라고 소개한 바 있다. 현대차 '롤링랩 RN22e'와 'N비전 74'을 시승하는 해당 영상은 3개월여 만에 조회수 384만회를 기록하며 2022년 탑기어 채널 최다 조회 영상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현대차그룹은 탑기어 어워즈에서 3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자동차회사'에 현대차가, '올해의 차'에 i20 N이 선정됐으며, 기아 EV6는 '올해의 크로스오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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