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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박혜원-박홍규 교수, 공학과 직물디자인 콜라보 전시 '화제'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2.12.21 14:28

창원대 박혜원 교수와 박홍규 교수가 콜라보 텍스타일 디자인 작품 앞에 섰다./창원대 제공

창원대학교 의류학과 박혜원 교수와 전자공학과 박홍규 교수가 지난해에 이어 학문 간 융합적 협업을 통한 작품전시회를 연속 개최해 화제다. 


21일 창원대에 따르면 박혜원 의류학과 교수는 BK21 뉴시니어 스마트라이프 인재양성사업단 소속이며, 전자공학과 박홍규 교수는 BK21 지역혁신 성장주도 스마트산업단지 선도인력 교육연구단 소속이다. 


이들의 콜라보 텍스타일 디자인 작품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해 ‘Liquid Crystal Art Composition Ⅰ’과 ‘Liquid Crystal Art Composition Ⅱ’를 발표한 바 있다. 올해 ‘Liquid Crystal Composition Ⅲ’를 발표하며, 더욱 완성도 있는 작품을 선보였다. 그동안 전국단위 전시회와 국제전에도 초대됐고, 올해 전국단위로 진행되는 ‘제25회 한국패션조형협회전에 다시 초대됐다.


박홍규 교수가 불균일한 액정 배향을 연구하는 실험에서 편광현미경을 통해 관찰한 아름다운 색의 이미지를 찾아내고 박혜원 교수는 이를 기본 모티프로 패턴 크기와 방향을 배열시켜 디지털 텍스타일 디자인으로 프린팅했다. 2023 S/S 시즌의 패션컬러 트렌드는 COVID-19로 우울했던 시기를 벗어나고자 ’Happy Colors‘가 제안되고 있다. 이번 작품은 이러한 패션 컬러 트렌드에 부응하도록 고명도의 옐로와 블루의 색을 반복적으로 표현해 시각적으로 즐거움과 움직임에 주목했다.


두 사람은 지난 여름방학기간 동안 전자공학과 학생들과 의류학과 학생들의 캡스톤디자인(Capstone Design)을 협업 지도했고, 그 결과를 9월에 학내에서 전시한 바 있다. 


공학과 디자인의 융복합 연구 및 교육의 시도는 산업과 학계에 큰 관심을 모았으며, 현재 이 기술은 특허 출원 중에 있다. 박혜원 교수와 박홍규 교수는 “처음에는 호기심에 재미를 느꼈는데 지속적으로 콜라보를 시도하다 보니 액정 이미지의 특유한 감성은 직물디자인뿐만 아니라, 패션 그래픽 요소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융합연구실 창업도 고려 중이다”고 전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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