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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축제 버닝비버, 한파에도 8000명 몰려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2.12.20 14:32 / 수정 2022.12.20 14:38

인디게임 향한 대중 관심 확인, 저변 확대와 게임 개발 생태계 발전위한 노력 더욱 확대할 것
버닝비버 2022 온라인은 내년 1월 15일까지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센터는 인디게임&컬쳐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2’ 오프라인 행사가 대중과 관계자들의 호평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0일 밝혔다./스마일게이트 제공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센터가 인디게임&컬쳐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2’ 오프라인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0일 밝혔다.

버닝비버 2022 오프라인 행사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팝업빌딩, ‘비버월드’에서 열렸다.

‘버닝비버’는 자기 몸보다 훨씬 큰 댐을 짓는 비버의 열정이 가상의 세계에서 자신만의 창작물을 만드는 게임 창작자의 열정과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해 형상화한 이번 축제의 캐릭터다.

올겨울 한파가 몰아쳤던 이 기간 500여 명의 게임 업계 관계자와 관람객 등 8000여명이 비버월드를 찾아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4개 층, 연면적 2200m2 규모의 비버월드는 인디게임 전시 부스 80개를 비롯, 기획 전시 존과 굿즈 판매 존, 이벤트 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비버월드를 찾은 관람객들은 비버월드로의 여행이란 콘셉트로 입장 시 비버월드 전용 여권인 비패스와 재화인 비토큰 등을 제공 받았다.

관람객들은 이를 이용해 인디게임을 플레이하는 한편 이벤트에 참여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8일 비버월드를 찾은 이탁 군(구일고등학교 1학년)은 “평소 게임을 좋아하고 즐기는 편인데 생각보다 많은 게임을 해볼 수 있었고 이벤트들도 있어 정말 재밌었다”며 “특히 평소에 접하기 힘든 게임 개발과 관련된 얘기들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버닝비버 2022에 참여한 개발사도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리플 이펙트’라는 슈팅게임을 전시한 아웃사이더키즈 김정대 대표는 “더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유저들의 피드백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번 버닝비버 행사가 큰 도움이 됐다”며 “인디게임이 대중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이 넓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버닝비버 2022는 게임을 개발하는 창작자의 역할을 조명하고 창작자들 간의 건강한 커뮤니티를 조성하여 서로 배우며 성장하는 문화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창작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18일 폐막식에서 진행된 ‘비버피쳐드’는 비버월드에 입주한 게임 창작자 간 투표로 치러졌다.

창작자들은 서로의 게임을 플레이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낸 후 투표를 진행해 ‘올해의 버닝비버’ 8개 팀을 선정했다.

한편 버닝비버 2022 온라인 행사는 내년 1월 15일까지 계속된다.

이용자는 스토브인디와 메타버스(ZEP) 등 온라인 전시관에서 150여 개의 인디게임 체험할 수 있다.

21일, 22일에는 게임업계 저명인사들이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온라인 컨퍼런스 비버콘이 열린다.

한영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대표는 ‘인디게임 창작자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한다. 7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G식백과’를 운영하는 김성회 대표는 ‘인싸의 IN디, 사람의 IN디’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센터장은 “버닝비버 2022 오프라인 행사로 인디게임과 게임 개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확실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퓨처랩 재단을 필두로 앞으로 지원을 통해 게임 개발 생태계 발전과 창의, 창작, 창업 활동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내년 예정 돼 있는 버닝비버 2023으로 더 발전된 인디게임 생태계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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