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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ES서 40여개 탄소감축 기술 동시에 선보인다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2.12.19 15:14

새해 1월 美 CES 2023서 고효율 배터리, 폐기물 에너지화 등 친환경 기술·제품 전시
‘2030년 2억톤 탄소 감축 기여’ 공표 이어 ‘감축 로드맵’ 실행 역량 보여줄 계획
SK가 투자한 테라파워, 플러그파워 등 미국 내 10개 파트너사도 소형원자로 등 소개

SK그룹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3’에서 ‘탄소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관계사 제품과 기술들을 선보인다. 사진은 ‘CES 2023’의 SK 전시관 가상 이미지./SK 제공

SK그룹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3’에서 ‘탄소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관계사 제품과 기술들을 선보인다.

SK그룹은 8개 계열사와 미국 소재 10개 파트너 사들이 함께 CES 2023에 참가해 ‘행동’(Together in Action,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한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CES 2022에 참가했던 SK, SK이노베이션, SK E&S,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 등 6개 사 외에 SKC, SK바이오팜 등 2개 사가 새로 참여한다.

글로벌 파트너 사인 테라파워(Terra Power), 플러그파워(Plug Power), 플라스틱 에너지(Plastic Energy) 등이 참여한다.

SK 전시관은 크게 두 개 구역(Zone)으로 구분된다.

첫번째 구역에서는 인류가 기후 변화의 위기에 맞서 제대로 ‘행동’을 하지 않았을 때 해수면 상승 등으로 직면할 수 있는 미래상을 보여준다.

두번째 구역에서는 SK 계열사와 파트너 사들이 이미 상용화했거나 조만간 상용화할 탄소 감축 에너지 기술과 솔루션 등으로 구현할 수 있는 미래 도시 모습을 보여준다.

앞서 SK그룹은 올해 1월 열린 ‘CES 2022’에서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2억톤)를 줄이겠다고 공표했다.

‘CES 2023’에서는 탄소 감축 로드맵을 실행에 옮기는데 필요한 ‘행동’을 화두로 정했다.

SK가 이번에 파트너 사들과 함께 선보이는 친환경 기술·제품은 전기차 배터리, 수소, 고효율 반도체, 폐기물 에너지화,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심항공교통(UAM), 헬스케어 등 40여개다.

이 가운데 현재 상용화한 전기차 배터리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자랑하는 SK온의 SF배터리(Super Fast Battery)는 CES 2023 최고 혁신상(내장기술 분야)을 최근 수상했다. 국내 배터리 업계가 CES 최고 혁신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는 이들 탄소 감축 제품·기술이 일상화한 가상의 생활공간을 △친환경 모빌리티(Clean Mobility) △탄소 없는 라이프스타일(Zero Carbon Lifestyle) △폐기물 자원화(Waste to Re-sources) △에어 모빌리티(Air Mobility) △미래 에너지(Future Energy) 등 6개 구역으로 나눠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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