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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화재 조기진압·원가절감 브레이크…아이디어 쏟아낸 현대모비스 직원들

김혜란 기자 ㅣ lift@chosun.com
등록 2022.12.06 14:20

현대모비스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개최된 임직원 아이디어 페스티벌 ‘엠필즈 페스타 2022’ 시상식./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용인 소재 기술연구소에서 미래 모빌리티 아이디어 제안 행사 ‘엠필즈 페스타(M.FIELDs Festa)’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엠필즈 페스타는 한 해 동안 현대모비스 국내외 임직원들이 제안한 미래차 분야 아이디어를 결산하는 행사다. 연구원들의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연구개발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해 올해가 3회째이며, 누적된 아이디어는 2700건을 넘어섰다.

올해 세계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제안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개발 및 사업 아이디어가 700건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신기술과 신사업 아이템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엠필즈 페스타를 아이디어 제안자만의 행사가 아닌 전사적인 아이디어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글로벌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현장 투표를 통해 최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올해 제안된 총 700여건의 아이디어 가운데 우수 아이디어 6건을 선정해 아이디어 제안자가 현장 발표를 하고 직원들이 실시간 투표를 진행한 결과, 최우수 아이디어로는 ‘냉각수 활용 전기차 BSA(Battery System Assembly) 긴급 침수 시스템’과 ‘원가절감형 모비스 EMB(Electro Mechanical Brake)’가 선정됐다.

이는 전기차 BSA 내부에 냉각수를 분사해 배터리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는 시스템이다. 원가절감형 모비스 EMB는 기존 대비 성능을 대폭 향상해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킨 브레이크 시스템이다.

현대모비스는 선정된 최우수 아이디어를 앞으로 양산화 및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후속 연구개발 과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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