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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첫 여성 사장 탄생, 9명 규모 사장단 인사 발표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2.12.05 11:16 / 수정 2022.12.05 15:30

네트워크사업 성장 기여한 차세대 주자 중심 인사
반도체 핵심기술 개발 이끈 '기술인재' 발탁해 핵심사업 미래 대비 경쟁력 강화, 성과주의 인사도 실현
한종희 부회장 경계현 사장 투톱 체제 유지

삼성전자가 첫 여성 사장인 이영희 DX부문 글로벌마케팅 실장 사장 승진을 포함한 사장단 인사를 5일 발표했다. 사진은 승진한 이영희 사장./뉴스1 5일 삼성전자는 사장 승진 7명, 위촉 업무 변경 2명 등 9명 규모의 2023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전자에서 첫 여성 사장이 탄생했다.

5일 삼성전자는 사장 승진 7명, 위촉 업무 변경 2명 등 9명 규모의 2023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네트워크사업 성장에 기여한 차세대 주자들을 중심으로 사장 승진 및 사업부장 보임이 이뤄졌다"며 "반도체 핵심기술 개발 이끈 '기술인재'들 발탁해 핵심사업의 미래 대비 경쟁력 강화의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성과주의 인사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사는 삼성전자 최초의 여성 사장에 오른 이영희 사장이다.

이영희 디바이스경험(DX)부문 글로벌마케팅 센터장 부사장은 글로벌마케팅 실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영희 사장은 로레알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로 10년 동안 부사장 자리를 지키며 삼성전자의 첫 여성사장 후보 1순위로 거론됐다. 이 사장은 2007년 삼성전자에 입사후 갤럭시 마케팅, 삼성전자 브랜드 등과 관련된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이 사장이 삼성전자 최초의 여성 사장으로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여성인재들에게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랬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기존 한종희 DX부문장 부회장, 경계현 DS부문장 사장2인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한다.

이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하에서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2023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한다.

세부 사장단 인사를 살펴보면 DX 부문에서는 △이영희 글로벌마케팅 센터장 부사장이 글로벌마케팅 실장 사장으로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이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으로 △백수현 커뮤니케이션팀장 부사장이 커뮤니케이션팀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은 CTO 겸 삼성 리서치장 사장으로 △승현준 삼성 리서치장 사장은 삼성 리서치 글로벌R&D협력담당 사장으로 위촉 업무 변경했다.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는 △남석우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부사장이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제조담당 사장으로 △송재혁 반도체연구소장 부사장은 CTO 겸 반도체연구소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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