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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원 대거 퇴임 통보, 다음주 사장단 시작으로 인사 본격화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2.12.02 19:00

한종희 경계현 투톱 체제 하 안정 속 혁신 기조 예상
첫 여성 대표 및 사장 탄생 전망도 나와

2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연말 퇴직 대상 임원 수십명에게 퇴임을 통보했다. 사진은 이재용 삼성 회장./뉴스1

2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연말 퇴직 대상 임원 수십명에게 퇴임을 통보했다. 삼성전자는 다음주 초 사장단 인사를 시작으로 승진 대상자 발표, 조직 개편안 발표 등을 연달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구축한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의 투톱 체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앞서 인사를 실시한 대기업과 같이 '안정 속 혁신'을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임원 인사를 발표한 SK, LG, 현대차 등 대기업그룹들이 안정 속 혁신 기조의 임원인사를 단행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에서 30대, 40대의 젊은 임원이 발탁되고 첫 여성 대표이사나 사장이 탄생할 수도 있다고 바라본다.

첫 여성 사장 후보로 가장 자주 거론되는 인물은 10년째 부사장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글로벌 마케팅센터장이다.

삼성전자의 여성 임원은 65명으로 국내 4대 그룹 가운데 가장 많기도 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퇴직 임원 통보에 대해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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