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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국산차 판매 1위는 기아…수입차는 벤츠 '우뚝'

김혜란 기자 ㅣ lift@chosun.com
등록 2022.12.02 17:06

국산 톱셀링카 기아 카니발 6803대…'명불허전' 벤츠 E클래스는 2368대로 1위

11월 신차 등록 현황./카이즈유 제공

11월 신차 등록 대수에서 기아와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와 수입차 브랜드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월별 신차 등록 대수는 판매량을 가늠하는 지표다.

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11월 신차 등록 대수는 15만712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전달보다는 11.7% 늘었다.

국내 브랜드의 승용차 신차 등록 대수는 기아 4만3931대, 현대자동차 3만6531대, 제네시스 1만1715대, 쌍용자동차 6571대, 르노코리아자동차 5741대, 쉐보레 2736대 순으로 많았다.

수입차 신차 등록 대수는 벤츠가 7734대로 전달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BMW 7209대, 볼보 2615대, 폭스바겐 1943대, 아우디 1667대순이다.

국내 수입차 업계의 1위 싸움이 치열하다. 올 11월까지 신차 누적 대수에서 BMW와 벤츠의 격차는 단 175대다.

수입차 시장서 월별 1위 자리는 매번 바뀌고 있다. 지난 1월 BMW는 국내 수입차 신규 등록 1위를 차지하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2~5월에는 벤츠, 6~9월 BMW, 10~11월 벤츠가 월별 1위 자리에 올랐다.

11월 국내 브랜드 베스트셀링카로는 기아 카니발이 6803대로 가장 많이 등록됐다. 이어 기아 쏘렌토(6167대), 현대차 아반떼(5875대), 기아 스포티지(5635대), 현대차 캐스퍼(5555대) 순이었다.

수입차 모델별로는 벤츠 E클래스가 2368대로 1위를 차지했다. 올 11월 기준 E클래스는 국내 수입차 시장 최초로 단일 모델 20만 대 판매를 달성하기도 했다.

E클래스 뒤를 이어 BMW 5시리즈 2231대, 볼보 S90 1304대, 폭스바겐 티구안 1113대 등이 베스트셀링카로 이름을 올렸다.

수입차 인기 차종인 벤츠 클래스(왼쪽)와 BMW 5시리즈./각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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