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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박능생 교수 개인전 '화의(畵意) 은적과 기록으로 재현한 풍경'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2.11.30 16:10

제주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6전시실에서 개최

박능생 교수 작품 박수기정(제주) / 화선지에 채묵·금분 / 212x150cm x 4pcs. / 창원대 제공

창원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박능생 교수는 ‘2022년도 연구년 교수역량 지원사업’으로 제주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전시는 ‘화의(畵意) 은적과 기록으로 재현한 풍경’이라는 제목으로,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도심 속의 풍경과 자연 풍경을 작품의 화두로 나타내고 있다. 거기에는 기계화된 인간, 밀집된 공간, 재개발되어가는 황폐한 자연과 도시, 인간소외, 현대 문명과 연관된 생활 현장, 거대한 철골 구조의 빌딩 숲, 그리고 도심 속을 가로지르고 있는 강 등을 주 소재로 삼고 있다. 


도시는 우리가 딛고 살아가는 현실에 대한 지속적인 체험과 그 표현에 있어서 자생적이고 주체적인 시각을 펼치려는 움직임에 대해 일상으로 만나는 정경이다. 


이번 작품은 제주, 서울, 대전, 유럽 등 익숙하지만 색다른 풍경들을 답사하고 기록된 흔적들을 작품화했다. 특히 제주는 다양한 생태 변화 속에 도시와 자연 두 존재의 풍경들을 관찰하고 시감각화를 통해 제주 오름, 바다, 바람, 돌, 나무 등 여러 곳곳을 체험하고 현장에서의 드로잉 혹은 대형화된 작품 과정은 몸으로 경험된 감각의 표현들이 작품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대표작으로 멀리서 바라본 서귀포 전도와 박수기정의 주상절리 절벽은 파노라마적 풍경이 특징이다. 전시는 12월 2~31일 제주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6전시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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